농식품부, 농축수산물 품목별 값 상·하한선 두고 관리

Է:2012-03-15 19:16
ϱ
ũ

정부가 농축수산물에 대해 품목별로 가격 상·하한선을 설정해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생산자·소비자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품목별로 상·하한선을 설정하고, 가격 폭·등락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올 상반기 중 마련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상추와 오이, 호박 등 채소류의 경우 가격이 10%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모니터링에 착수하고 20% 등락 시 정밀 모니터링, 30% 등락 시 수급 조절 등 정책적 수단을 강구하는 방식이다.

농수산물의 경우 가격 민감도에 따라 쌀 10%, 축산물 20%, 채소류 30% 등으로 상·하한선 구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쌀 등 초민감 품목의 경우 상·하한선을 10%로 제한하고 이를 벗어날 경우 정부 수매, 수입 확대, 생산지 폐지 등 조처를 하게 된다. 소, 돼지, 닭 등 축산물도 초민감 품목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채소류 중 배추와 마늘, 양념류 등 소비가 많은 품목은 상·하한선을 30%보다 낮추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등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와 추가 논의를 거쳐 품목별 상·하한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축산물 유통구조 합리화 방안을 통해 품목별 상·하한선을 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면서 “현재 주요 품목별로 검토단계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상·하한선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