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결제 거부할 것” 자영업연합체 실력행사
60여개 업종 200만명이 가입한 전국자영업연합체가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전방위 실력행사에 나섰다.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9일 서울 다동 여신금융협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4월 1일부터 영업현장에서 ‘삼성카드 사용 안 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삼성카드가 대형할인점 코스트코에 대한 특혜를 중단하고 가맹점 수수료율을 조기에 내리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각 업소에 ‘4월 1일부터 삼성카드를 거부한다’는 안내문을 배포해 업소 입구와 카드 결제기 옆에 부착할 계획이다.
오호석 유권자시민행동 상임대표 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대형유통 재벌인 코스트코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때까지 삼성카드 거부운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자영업자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대기업 가맹점 수준인 1.5%로 즉각 내리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달 가맹점 수수료율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에 대해 결제 거부를 경고했고, 신한카드는 곧바로 백기투항한 바 있다.
삼성카드가 이번에 표적이 된 것은 자사 카드만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코스트코와 단독 가맹점 계약을 체결해 0.7%의 우대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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