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플레이오프 “대한항공이 한수 위”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의 플레이오프 전초전은 대한항공의 승리로 판가름났다.
대한항공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블로킹수 19-9의 우위를 살려 현대캐피탈을 3대 1(25-20 17-25 25-23 26-24)로 물리치고 8연승을 달렸다.
시즌 상대전적 5승1패로 마감한 2위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대캐피탈에 절대 우위를 보이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하지만 ‘미리보는 플레이오프’에 걸맞지 않게 2세트부터 용병을 포함, 양팀 주전들이 대거 빠지면서 경기는 싱겁게 진행됐다. 마틴·김학민 쌍포에 곽승석의 활약으로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주전세터 한선수 대신 LIG손보에서 이적해온 황동일을 투입하고 마틴, 김학민마저 제외한 채 끝까지 경기를 치렀다. 세터 교체로 전열이 흐트러진 대한항공은 2세트를 쉽게 내줬으나 고비때마다 서브득점과 블로킹이 터지면서 3, 4세트도 가져왔다.
오랜만에 경기를 조율한 황동일은 3세트 17-16에서 강서브를 잇달아 터트려 팀이 20-16으로 달아나는데 수훈을 세웠다. 프로배구 최고의 ‘원포인트서버’ 김민욱은 4세트 막판 2개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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