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시련 가운데 큰 기쁨

Է:2012-03-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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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시련 가운데 큰 기쁨

베드로전서 1장 6∼7절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신다고 했는데, 왜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게 하시는가? 더 나아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도 받고 거기에 하나님의 백성이 받는 이중적인 고통이 있는 것일까? 오늘 본문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6절). ‘여러 가지 시험’은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모든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처음에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오면 내게 믿음이 없어서 이런 시험이 오는 것인가 혹은 내가 지은 죄에 대하여 벌을 받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더 기뻐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이런 시련을 통하여 우리를 더 깨끗하게 하시고, 또 우리의 믿음을 정금처럼 나오게 하시기 위함 때문입니다.

여러분, 제련되지 않은 금이 값어치가 있을까요, 아니면 가공해서 나온 금이 값어치가 있을까요? 당연히 후자가 훨씬 값어치가 있습니다. 같은 재질인데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광석을 캐내어 부수고, 열을 가하는 등 여러 번의 공정을 거치고 나서야 찌끼 없는 순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연단을 주시는 것은 찌끼가 끼어있는 믿음을 정금 같이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우리를 영원히 연단하시지 않고 잠깐 시련을 주시다 감당할 수 없는 복이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환난의 많은 시련가운데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8:2).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바로 축복을 주시지 않고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십니까?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7절)

시련과 고난이 찾아올 때, 우리는 참 신앙을 가진 사람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분별할 수 있습니다. 시련이 올 때 거짓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외면하며 주님과 상관없는 사람으로 변하는 반면 참 그리스도인은 시련이 올 때 서로를 위로하며 ‘주님 내게 허락하신 이 모든 시련 감사드립니다.’ 란 기도가 나올 것입니다. 이처럼 시련은 우리의 신앙의 진위(眞僞)를 드러내게 됩니다.

꽃이 나비나 벌에게 자신의 꿀을 빼앗기는 아픔을 이기기 때문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듯이, 하나님의 사랑의 열매를 위해서라면 어떤 아픔도, 어떤 고통도, 어떤 시련도 감당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세가지 장애의 벽을 뚫고 위대한 생애를 살았던 헬렌 켈러는 불모의 인생재료 속에서 보석을 캐내었습니다. 쓰레기에서 장미를 피우듯이,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뽑아내듯이, 원자를 붙잡아서 원자탄을 만들듯이 우리 안에 잠재된 보석이 있습니다. 창조와 개발이 우리 인생영역 속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버려진 인생이고 도적맞은 인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속에서 보석을 캐내십시오. 시련 가운데서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캘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장석진 목사 (광주 월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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