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인천공항, 임직원 연봉도 ‘하늘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1위 평가를 받고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임직원의 연봉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작년 이채욱 사장의 연봉은 총 2억8538만원으로 전년 2억3659만2000원에 비해 4878만8000원, 20.6% 증가했다.

이 중 기본급은 1억1331만3000원이고, 경영평가 성과급이 1억7206만7000원이었다.

이는 2007년 2억9409만6000원을 기록한 이래로 가장 많은 액수이자 2009년 1억4195만5000원에 비해 배가 넘는 금액이다.

감사위원 연봉은 기본급 9065만원에 경영평과 성과급 5162만원을 더해 총 1억4227만원, 이사 연봉은 기본급 9604만8000원에 경영평가 성과급 9115만6000원까지 총 1억8720만4000원이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461만6000원(3.4%), 1704만3000원(10%) 증가한 액수다.

2010년 직원 평균 연봉은 7788만8000원으로 전년 6995만5000원에 비해 793만3000원, 11.3% 올랐다. 기본급이 4609만5000원에서 4674만4000원으로 64만9000원, 1.4% 오른 것을 비롯해 수당과 상여금 등이 올랐고 경영평가 성과급으로는 1774만8000원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작년 매출액은 1조4966억원에 당기순이익은 360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4%, 11.3% 증가하는 등 매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작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체 임직원 수는 895명에 인건비 예산은 537억4500만원이었다.

노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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