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주말농장서 자연사랑을
자연을 사랑하고 농사일을 체험할 수 있는 주말농장 분양이 한창이다. 봄소식과 함께 트렁크에 삽과 호미를 준비할 때가 온 것이다. 몇 년째 봄이면 작은 주말농장에 고구마와 상추 등을 정성껏 심고 있다. 수줍은 듯 파랗게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와 싱그러운 흙냄새를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니다. 끝없이 밀고 나오는 잡초와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 한여름이면 10분을 넘기기 무섭게 얼굴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떨어진다. 주말농장을 하면서 얻는 정말 소중한 수확은 따로 있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자연의 신비함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소득 향상과 주 5일제 전면 실시 등으로 일명 휴(休)테크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자연사랑은 먼 곳에 있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작은 것에서 찾고 한 가지라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농장에서 어린아이들과 땀을 흘리면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얘기해 보자. 자녀들에게 흙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몸소 깨우치게 하자.
김춘래(농협안성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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