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시작이 반… 전자랜드 값진 첫 승

Է:2012-03-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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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6위 인천 전자랜드가 먼저 1승을 챙기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전날 5위 울산 모비스가 4위 전주 KCC에 일격을 가한데 이어 전자랜드도 하위팀의 반란을 이어간 것이다.

전자랜드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1대 79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34점(리바운드 6개)을 넣었고, 허버트 힐은 29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한몫했다. 이날 전자랜드의 팀 득점 81점 가운데 둘이 63점을 합작했다.

플레이오프 사상 처음 성사된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항구 더비’.

승기를 먼저 잡은 쪽은 3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KT였다. 찰스 로드와 박상오가 골밑을 장악하며 전반에만 25득점을 합작하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송영진과 양우섭은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KT는 전반을 37-32로 리드하며 마쳤다.

3쿼터부터 전자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힐의 골밑 장악으로 50-47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자랜드의 상승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힐과 문태종의 연속 4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전자랜드는 중반 송영진과 박상오의 5반칙 퇴장을 연달아 유도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이한권의 자유투, 문태종의 3점슛과 정병국의 자유투 1개로 70-69로 1점차로 앞선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6초전 자유투를 허용, 역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KT 슈터 조성민이 2개의 자유투 중 1개만 성공시켜 가까스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들어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문태종의 연속 4득점으로 앞서나갔고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문태종이 잇따라 4득점을 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 팀의 2차전은 10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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