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가계빚, 금융위기 불러오지 않을 것”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8일 “가계부채 문제가 금융위기를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라는 ‘큰 칼’을 쓸지는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득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DSR)이 높은 과다채무 가구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며 “미시적 해결책을 우선 강구한 뒤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소비자물가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5% 포인트 높아지고 성장률은 0.5% 포인트 낮아진다”고 전망했다. 다만 유가가 현재 수준이면 물가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준금리는 2011년 7월 이후 9개월째 동결됐다. 물가불안과 유동성 과잉은 금리 인상 요인이지만 치솟는 국제유가와 국내경기의 불확실성은 금리 인하 요인으로, 당분간 대내외 여건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