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프랑스는 몰락하는가 外

인문·교양

△프랑스는 몰락하는가(장 피에르 슈벤망)=1980대 초 권력을 잡은 프랑스 좌파가 신자유주의를 채택한 것은 역사적 패착이라고 진단한 저자는 왜 그런 잘못된 선택을 했고,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낱낱이 파헤친다(씨네21북스·1만6000원).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피터 나바로 외)=탐욕에 눈먼 중국이 지구촌을 어떻게 위협하고 있는지 정치 경제 군사 환경 등 분야별로 그 실상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 준다(지식갤러리·1만5000원).

△나는 투표한다, 그러므로 사고한다(장 폴 주아리)=정치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정치인도 이념도 아닌 국민이며, 국민은 투표를 통해 그 힘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정치교양서(함께읽는책·1만5000원).

△독도실록 1905(예영준)=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역사적 왜곡은 일본 어부 나카이 요자부로의 강치(바다사자의 일종) 욕심과 당시 외무성 정무국장 야마자 엔지로의 제국주의적 탐욕에서 시작됐다(책밭·1만5000원).

예술·실용

△엄마가 묻고 대학이 답하다(박상규 외)=제도 시행 6년 만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의 탄생배경과 그 진화 과정, 그리고 전형 방법의 비밀과 대처 방안까지 담고 있다(즐겨찾기·1만5000원).

△선거 전략 노하우(서경선)=선거경험 20년의 보좌관 출신인 저자가 선거전략 수립 방법부터 실행방안까지 소개한 선거전략서. 박근혜 안철수에 대한 조언과 전망도 담고 있다(리딩라이프북스·1만5000원).

△100개만으로 살아보기(데이브 브루노)=어느 날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쌓인 물건들에 갇혀 살고 있는 것을 깨닫고 1년 동안 100개의 물건만으로 살아보기로 결심한 저자의 유쾌한 체험기(청림출판·1만3000원).

△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조지프 핼리넌)=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가 20년 동안 사람들의 실수담을 모아 그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똑같은 실수를 막을 수 있는 해결책까지 찾아냈다(문학동네·1만3800원).

문학·아동

△오래 된 약속(윤정은)=1997년 13명이 중국이 아닌 제3국으로 밀입국해 한국에 망명신청을 한 실화를 바탕으로 분단 상황에서 개인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그리는 소설(양철북·1만2000원).

△연꽃이 돌아왔어요(글 시옹량·그림 마위)=급격한 산업화로 연꽃(자연)을 잃었던 아이들이 대홍수에 실려 돌아온 연꽃과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꿈같은 동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위에 뽑혔다(살림·1만원).

△시로 쓰는 한국 근대사Ⅰ(신현수)=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딛고 독립을 위해 싸운 우리의 근대사를 최제우의 검결부터 이범석의 기전사가(祈戰死歌)까지 시를 통해 살펴본다. 국어교사(작은숲·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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