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 곳간’ 만든다… 월드휴먼브리지 2012년 중점 사업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이사 김병삼)가 2012년 중점사업으로 한부모 가정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곳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랑의 곳간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연중 안정적으로 쌀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연중 모아진 기금을 사용해 지자체 추천을 받은 한부모 가정 및 취약계층에 매달 10kg 쌀 한 포대를 택배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곳간’ 총괄사업단장을 맡은 박정근 목사(영안침례교회·부산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기존의 일시적이고 중복적으로 지원됐던 쌀 나눔 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랑의 곳간’사업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매달 정기적으로 지원되는 한 포대의 쌀이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과 취약계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실시한 국민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수는 10만7000여 가구로 정부의 저소득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양육비와 교육지원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생계비 지원은 없다. 따라서 ‘사랑의 곳간’사업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생활비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정량의 쌀을 정기적으로 직접 지원함으로써, 특정지역, 특정대상에 일시적, 집중적, 중복적으로 지원되던 기존의 쌀 나눔 사업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한국교회의 쌀기금을 모아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노력하는 한편 각 교회가 쌀 기금 예산의 약정을 통해 사랑의 곳간 쌀 배분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소할 예정이다.
이 운동을 위해 월드휴먼브리지는 최근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가 1억2000만원, 만나교회(담임목사 김병삼)가 1억원, 대전산성교회(지성업 목사)가 1000만원, 서산제일교회(이구일 목사)가 300만원의 기금을 본부에 기탁했다. 이번에 모인 기금 2억3300만원은 앞으로 1년간 800여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취약계층에 10kg 쌀 1000포대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삼 대표는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종교계 및 더 많은 후원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사랑의 곳간’기금 모으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기관, 종교단체, 개인은 월드휴먼브리지 홈페이지(whb.or.kr)를 방문하거나 사무국(02-2277-2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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