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8일] 강하고 담대하라
찬송: ‘허락하신 새 땅에’ 347장(통 382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여호수아 1장 5∼9절
말씀:이솝 우화가운데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 그 내용을 모르는 분은 아무도 계시지 않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개미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면 달콤한 미래를 누릴 수 있다는 고진감래의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현대판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개미는 잠시도 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베짱이는 하루 종일 나무그늘에 누워서 먹고 놀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내용까지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겨울이 찾아오자 개미는 젊었을 때 너무나 고생을 많이 한 결과 허리 디스크와 관절염, 그리고 신경통으로 노인요양병원에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빈둥빈둥 놀던 베짱이는 길거리 캐스팅에 뽑혀서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리고 음반을 냈는데 대박이 터져서 남부럽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머를 통하여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지 않습니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개미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두 성공하는 사회는 더 이상 아닌 것 같습니다. 비록 열심히 노력하지 않더라도 남들보다도 탁월한 한 가지만 있으면 성공하는 경우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 외모나 춤 실력이나 노래 실력 중에 딱 하나만 있으면 아이돌처럼 엄청난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유산으로 물려준 빌딩 딱 한 채만 있어도 평생토록 호의호식하며 살 수 있습니다. 심지어 로또에 딱 한 번만 당첨되어도 인생을 역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현실을 바라볼 때 성도님들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솔직히 실망과 낙심이 파도처럼 밀고 오고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아무리 우리 자신과 자녀들을 살펴보아도 달콤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그 한 가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실망감은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다른 민족보다도 더 강력한 군사력이나 경제력도 없었습니다. 기가 막히는 전략이나 신무기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6절에 보면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며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모세와 함께 하셨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반드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혹시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자녀에게 남보다 탁월한 그 무엇이 없다고 해서 낙심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직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 전능하신 주님 남보다 탁월한 그 무엇이 없다고 해서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영찬 목사(대구 동산교회)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