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컨슈머리포트 3월 19일 선봬… 첫 등장할 품목은 등산화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하와이에서 편안하게 즐기던 휴가를 중단하고 서둘러 애플 본사로 돌아왔다. 그 이유는 “안테나 수신 불량으로 아이폰4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평가한 컨슈머리포트의 기사 한 줄 때문이었다.

최고 권위의 소비자 리포터로서 신뢰도가 무척 높은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제품 구매 시 척도가 될 온라인 컨슈머리포트가 이르면 오는 19일 선보인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밝혔다.

온라인 컨슈머리포트는 1월 문을 연 소비자종합정보망(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 설치된다.

처음 등단하는 품목은 최근 아웃도어 열풍과 함께 소비자 관심이 높은 등산화다. 유아복, 가습기, 워킹화 등 올해 관심이 높았던 제품도 정보가 제공된다. 이어 순차적으로 유모차, 연금보험, 보온병 등 기타 소비자 관심 품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컨슈머리포트 섹션에 신규정보가 등재되면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전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kim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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