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누구나 결심만 하면 책을 펴 낼수 있다… 양병무 JEI재능교육 대표

Է:2012-03-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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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출판] 누구나 결심만 하면 책을 펴 낼수 있다… 양병무 JEI재능교육 대표

그는 어디서든 글을 쓴다. 그리고 쓴 글은 반드시 책으로 나온다. 출석하는 교회 이야기를 써 책으로 냈다. 베스트셀러가 됐다. 태어난 고향 마을의 혁신 이야기를 써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꽤 늦은 나이에 서당에 가서 논어를 배우고선 그 내용을 책으로 펴냈다. 사장이란 직책을 갖고 있는 지금 그는 가칭 ‘사장이 제일 쉬웠어요’란 제목의 책을 구상중이다.

그가 누구인가? 책 제목을 말하면 “아, 그 책의 저자?”라면서 반가워 할지 모른다. ‘감자탕교회 이야기’‘주식회사 장성군’‘행복한 논어읽기’의 저자 양병무(58) JEI재능교육 대표다. ‘감자탕교회’로 알려진 서울광염교회 집사인 양 대표는 경제학 박사로 인간개발연구원장,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그동안 35권의 책을 썼다. 글쓰기를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다. 신문 칼럼 등을 벤치마킹해서 글쓰기를 익혔을 뿐이지만 이젠 ‘타고난 글쟁이’란 소릴 듣는다.

최근 양 대표는 ‘일생에 한권 책을 써라’(21세기북스)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거기서 그는 ‘책 쓰기야말로 최고의 자기 계발’이라면서 책을 내겠다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현재의 상황과 상관없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에서 지금 우리는 ‘작가 대중화 시대’에 돌입했다고 말한다. 전문 작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왔다는 것이다.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와 같이 WQ(writing quotient·글쓰기지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이런 작가 대중화 시대에는 세상과 소통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글쓰기야말로 어떤 무기보다도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한다.

책에는 ‘글쓰기의 기초’‘실용 및 교양 글쓰기 연습’ 등 글쓰기 뿐 아니라 ‘어떤 책을 쓰는가’‘도전, 책 출간하기’등 책 쓰기에 관한 깊숙한 내용도 들어 있다. 글을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처럼, 책 또한 누구나 낼 수 있다면서 일단 책을 출간하면 인생이 극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다. 책은 최고의 자기소개서로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크리스천들, 특히 목회자들은 누구보다도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는 여건이 좋다고 언급했다. 매일 아침 말씀을 읽고, 듣는 그는 성경이야말로 최고의 글쓰기 교재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성경 속에는 풍부한 어휘와 표현들이 있습니다. 비유도 기가 막힙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는 크리스천들은 일단 글쓰기의 기본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찬송가 가사도 얼마나 좋습니까? 매주 설교하는 목회자들은 작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목회 서신’ 등을 통해 글로 소통하기도 합니다. 그것들을 모아서 책을 내면 됩니다.”

그는 목회자들은 설교를 준비할 때부터 책을 염두에 둔다면 어렵지 않게 책을 출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정 주제를 염두에 둬서 시리즈로 설교하면 설교문 모음집을 뛰어넘는 대작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글은 말보다 더 진심을 담을 수 있고 효율적입니다. 성도들이 전도할 때에도 진심이 담긴 글로 써서 전달해 주면 효과가 더 클 것입니다.”

글을 쓰고 책을 내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 그는 주말 골프를 하지 않는다. 대신 글을 쓴다. 주일에는 교회에 가야 하기 때문에 주로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쓴다. 골프 보다 글 쓰는 시간이 훨씬 더 행복하다. 그에 따르면 글 쓰는 유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글을 쓰면서 애매한 것들이 정리가 된다. ‘애정남’이 되는 것이다. 글을 통해 지닌 것들을 남들과 공유하려 하기 때문에 이타주의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제게 ‘은과 금’은 없지만 15년 경험이 어우러진 ‘글 쓰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글을 쓰세요. 일생에 최소 한 권의 책을 내겠다는 다짐을 하십시오. 목사님들은 ‘설교 목회’ 뿐 아니라 ‘글 목회’를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더 풍성한 사역의 결실을 얻을 것입니다.”

양 대표는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CEO도 언제까지 할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자신 있게 말한다. “학자일 때나, 사장일 때나 동일하게 행복합니다. 환경과 상관없이 글을 썼습니다. 글을 쓸 때마다 행복감을 느낍니다. 글을 쓰는 한 저는 영원한 현직입니다. 글 쓰는 사람에게는 퇴직이 없으니까요.”

글·사진=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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