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 공원법 발의 주호영 공천 말라”… 대기총, 새누리당에 항의 서한·서명지 15만부 전달

Է:2012-03-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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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공원법 발의 주호영 공천 말라”… 대기총, 새누리당에 항의 서한·서명지 15만부 전달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재수)가 새누리당에 주호영 의원의 공천을 배제해 달라며 항의서한과 자연공원법 개정안 반대 서명지 15만부를 전달했다.

대기총 관계자 25명은 5일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사를 찾아 ‘종교편향 자연공원법 대표 발의자 주호영 의원의 공천을 우리는 반대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항의 성명과 공천배제 요청서, 서명지 등을 당직자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주 의원은 2011년 3월 국회에서 특정종교에 막대한 특혜를 제공하는 자연공원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면서 “주 의원은 정치와 종교는 분리한다는 헌법을 위반하고 종교간 심각한 마찰을 야기 시킨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독교계에서는 전국적으로 자연공원법 개정안 반대서명을 했으며, 법안 수정을 위해 초교파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입법기관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기독교인에게 실망과 저항감을 안겨준다면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이기에 주 의원을 19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대기총 대표회장 임재수(대구 우리제일성결교회) 목사는 “국회의원이 특정 종교만을 위한 정책을 수립한다면 타 종교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고 종교간 갈등은 반드시 발생하게 돼 있다”면서 “진정한 정교분리 정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세금 낭비와 종교간 갈등 증폭은 계속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템플스테이반대대책위원장 이상민(대구 서문교회) 목사도 “주 의원은 특임장관 시절부터 불교계 재정지원을 위한 연결고리로 치밀하게 활동해 왔다”면서 “한국도 이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니 정치와 종교가 서로 이용하는 병폐를 척결하고 그 연결고리를 과감하게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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