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들이 십시일반… 충북대 ‘천사 장학금’ 화제

Է:2012-03-05 19:38
ϱ
ũ

충북대 ‘천사 장학금’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학생들이 등록금을 낼 때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다시 전달하는 장학금이다.

5일 충북대에 따르면 학내 장학생들 중 희망자가 1인당 1만1000원씩 기부하고 외부 장학생도 자율적으로 장학금의 일부를 낸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등록금 전액(200만원 내외)을 지급한다. 이 장학금은 지난해 1학기에 만들어져 이번에 3학기째를 맞았다.

지난달 하순 올해 1학기 등록기간에 학내 장학생 1816명(전체 장학생 7525명)이 1990여만원을 모았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확정되는 외부 장학생까지 합치면 이번 학기 모금액도 2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1학기에는 장학생 1668명이(전체 장학생 6044명)이 2060여만원을, 2학기에는 2110명(전체 장학생 6451명)이 2330여만원을 모았다.

대학 측은 지난해 학교발전기금 등 4000여만원을 보태 형편이 어려운 학생 47명에게 8800여만원을 지급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기를 거듭하면서 장학생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