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극우논객에 美전역 시끌

Է:2012-03-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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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피임 의보’ 두둔하자 성적비하 발언 발칵

“오바마 과거 폭로” 발언후 돌연사로 음모론 솔솔


미국이 대표적인 극우 논객 2명과 관련한 기사로 시끌시끌하다. 그중 한 명은 여대생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여론이 들끓자 사과까지 했고, 갑자기 사망한 다른 한 명을 놓고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라디오 호스트 러시 림보는 지난달 29일 조지타운대 여학생 샌드라 플루크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정책을 두둔하는 증언을 한데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단어들을 토해냈다. 플루크는 청문회에서 종교관련 단체나 학교의 피임의보 적용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림보는 플루크의 발언에 대해 “그의 섹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인가. 이는 그를 걸레나 매춘부로 만드는 것 아닌가. 중학교 때 콘돔은 누가 사줬나” 등 막말을 쏟아냈다. 이 발언이 나오자 민주당은 림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2일 플루크에게 위로전화를 했다. 논란 확산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던 림보는 이날 기업 6곳이 프로그램에 광고를 중단키로 하자 결국 3일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용어 선택에 문제가 있었고, 유머를 구사한다는 게 전국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말았다”며 “모욕적 단어를 쓴 데 대해 플루크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수 논객인 앤드루 브레이트바트의 사망원인을 놓고도 말이 많다. 그는 지난달 말 공화당 정치모임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과거를 벗길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가 지난 1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아직 타살흔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보수진영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는 그가 비디오 공개 수 시간 전에 사망한 것은 우연도 그런 우연이 없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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