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카드, 현금인출 제한 홍보 부족… 6월부터 하기로

Է:2012-03-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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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MS) 카드 사용자에 대한 은행 현금인출기(CD)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용제한 조치가 5월 말까지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은 집적회로(IC) 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따라서 오는 6월 1일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 은행 CD 및 ATM에서 마그네틱 카드의 현금입출금이 제한된다. 9월부터는 IC 카드만 쓸 수 있고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전면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당초 이달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의 CD·ATM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히고 지난 2일 첫 실시에 들어갔다. 카드 복제가 비교적 쉬운 마그네틱 카드 소지자들로 하여금 IC 카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충분한 사전안내가 부족해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IC 카드로 교체를 위해 은행 창구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사용제한 조치를 풀고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에게 우편물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보내 IC 카드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한 은행과 카드회사가 IC 카드 발급 전용 창구를 확대하고, 물량이 부족한 IC칩도 추가로 확보하도록 지도키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고객불편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TV 광고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5월 중에는 금융회사별 IC 카드 전환실적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은행권 CD·ATM은 전국에 7만2000여대가 설치돼 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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