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서 14년만에 방출… NFL 활약 한국계 흑인스타 하인스 워드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흑인 스타 하인스 워드(36)가 14년 동안 몸담았던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방출된다.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구단주 아트 루니 2세가 하인스 워드에게 올 시즌 시작 전에 방출시키겠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워드는 199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뒤 피츠버그 팀의 성공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존재로 활약했다”며 “워드의 공로에 대해 우리 구단은 영원히 기억하며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4년간 우리 팀을 위해 활약해준 워드는 피츠버그 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드는 조지아주립대학교 선수로 활약하던 1998년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이후14년 동안 팀 주축으로 활약한 워드는 2005∼2006시즌과 2008∼2009시즌에 피츠버그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06년에 열린 제40회 슈퍼볼에서는 눈부신 활약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MVP에 올라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워드는 14년 동안 1000개의 리셉션, 1만2083 리시빙 야드, 85개의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마이크 월러스, 안토니오 브라운, 엠마뉴엘 샌더스 등 워드와 포지션이 같은 젊은 선수들의 등장에 따라 워드의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