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 중징계
MBC는 2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작거부 주도를 이유로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양동암 영상취재기자회장에게는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한달째 총파업을 하고 있는 MBC 노조는 이에 대해 “더 나은 방송, 더 나은 일터를 만들고자 했던 기자들의 목소리에 단 한번도 귀 기울이지 않던 김재철 사장이 엄포 끝에 내놓은 첫 칼부림이 해고라는 데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한편, 27일 MBC는 “파업으로 회사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정영하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16명을 서울남부지검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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