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논현동 사저 3월 중순 재건축 예정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 후 사저로 사용할 서울 논현동 자택을 재건축하기로 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사저가 1980년대 지어진 데다 노후화돼 있고 사저 주변에 건물이 들어서 경호상, 보안상 어려움이 있다”며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최근 사저 내 건물에 대해 멸실 신고를 했으며 다음달 중순 건축허가가 나면 재건축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사저 내 경호초소는 최소 규모로 하고 이 대통령으로부터 무상 임대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기자 ms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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