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차 공천 확정… 현역 물갈이는 없었다

Է:2012-02-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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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차 공천 확정… 현역 물갈이는 없었다

민주통합당은 29일 김상희(비례대표) 의원과 유승희 김영주 전 의원,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 안귀옥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등 수도권 지역 여성 후보 5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또 김진애 김영환 우제창 이석현 오제세 등 현역의원 5명에 대해 경선토록 하는 등 18개 지역구 경선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진표 원내대표의 경기 수원영통, 정동영 상임고문과 전현희 의원이 경합 중인 서울 강남을은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공천 발표는 지난 22일과 24일에 이어 세 번째다.

3차 공천 결과는 현역의원 탈락자가 없었지만 5명의 현역의원에게 경선을 치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전직 의원이 다수 포함돼 개혁성과 거리가 먼 공천이란 비판이 다시 나온다.

서울에서는 마포갑에서 비례대표 김진애 의원과 노웅래 전 의원, 강서갑에서는 신기남 전 의원과 김영근 전 한국NGO학회 사무총장, 동작을에서는 이계안 전 의원과 허동준 동작을 당 지역위원장이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 또 용산에서는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강동갑에서는 이부영 전 의원과 송기정 당 지역위원장, 황희석 중소상인살리기 법률지원단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 안산상록을에서는 김영환 의원과 임종인 전 의원, 용인갑에서는 우제창 의원과 조재헌 전 경기도당 정책개발특위원장이 맞대결하게 됐다. 안양 동안갑에서는 이석현 의원과 민병덕 변호사, 충북 청주흥덕갑에서는 오제세 의원과 손현준 전 충북대 교수가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이제 텃밭인 호남 공천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 차례 공천을 하면서 현역의원 물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아 호남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고 있는 공천심사위원회가 ‘칼을 갈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현역의원 교체율이 최소 50%는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의 경우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7곳 중 5곳 이상에서 새 인물이 등장할 수도 있다.

한편 민주당은 판사 출신의 임지아(40) 변호사와 에쓰오일(S-OIL) 법무총괄 상무인 이언주(40) 변호사를 영입했다. 경기 화성 태생인 임 변호사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지냈다. 이 변호사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줄곧 변호사 생활을 해왔다. 각각 서울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에 전략공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철 기자 kcs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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