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체중감량 등 실생활 이야기를 애송시로 패러디… ‘패러디로 읽는 명시 100편’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결혼생활 이후부터 샐러리맨은/ 그렇게 울었나 보다…’(내 집 앞에서) ‘10kg을 빼기까지는/ 나는 아직 다이어트를 계속할 테요/ 체중계의 숫자가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살을 여윈 기쁨에 잠길 테요…’(10kg을 빼기까지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와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패러디한 시를 읽다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패러디로 읽는 명시 100편’(박영만, 프리윌)은 국내외 애송 시를 패러디로 다시 꽃피운 시집이다. 유머 책을 여러권 낸 저자의 해학과 시적 감성, 사회적 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국민일보 ‘쿠키앤북’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동시 출간됐다(031-813-8303).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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