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투자 9.46% 손실… 2011년 국내외서 81조 넘게 투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기준 348조4681억원의 자산 가운데 23.5%(81조8600억원)가 들어간 주식투자에서 9.46%(7조6784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특히 62조1395억원이 투입된 국내 주식에서는 해외 투자보다 큰 10.34%의 손실을 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국내외 주식 시장의 불안정이 주식투자 손실의 이유였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주식자산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11.0%)이나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12.8%)에 비해 양호했다는 것이 공단의 해명이다. 239조원이 투입된 채권 부문에서는 5.73%(13조1000억원)의 평가이익이 났다.
공단이 투자다변화 전략에 따라 확대해온 대체투자에서는 10.2%의 평가이익이 났으며, 2009년부터 본격화된 해외 대체투자에서는 12.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단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격조정 국면에서 선진국 핵심 실물자산을 저가에 매수한 결과 안정적인 임대수입과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동시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