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출판단지 부지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

Է:2012-02-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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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출판단지 부지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백석동 출판단지 부지가 21년 만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개발된다(약도).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조성 당시 출판단지로 조성된 11만1000여㎡ 부지에 주상복합시설과 아파트 1934가구를 짓는 ‘백석 Y-City’ 개발사업 승인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시행자인 요진개발이 사업부지의 33.9%를 공원과 학교용지 등으로 내놓고 연면적 6만6000㎡ 규모의 건물(1200억원 상당)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2010년 2월 해당 부지를 ‘유통업무도시계획시설’에서 ‘주상복합·업무·공원·광장시설’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그해 지방선거에서 사업 승인권자인 고양시장이 바뀌면서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등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해당사업에 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백석 Y-City 부지는 1991년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출판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용도를 지정했으나 출판단지가 파주로 가면서 빈 땅으로 남아 있었다.

고양=김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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