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월 27일 스페인서 개막… 필기 기능 태블릿·스마트폰 격돌, 쿼드코어폰도 선봬

Է:2012-02-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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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월 27일 스페인서 개막… 필기 기능 태블릿·스마트폰 격돌, 쿼드코어폰도 선봬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다. 다음달 1일까지 ‘모바일을 새로 정의하다(Redefining Mobile)’를 주제로 1400여개의 이동통신 서비스·제조·기술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뽐낸다.

태블릿PC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스마트폰은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4개인 쿼드코어를 탑재한 고급형과 저가보급형 두 가지로 흐름이 나눠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MWC에서 내세우는 전략 기기는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 10.1’이다. 구체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손 필기 기능을 지원하는 5.3인치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의 태블릿PC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3’의 대항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러닝허브’도 선보인다.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하고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7인치 화면의 ‘갤럭시탭2 7.0’과 10.1인치 화면의 ‘갤럭시탭2 10.1’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또 프로젝터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12.5㎜ 디자인에 최대 50인치 프로젝션 화면을 제공하는 갤럭시빔도 선보인다.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3’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는데 외신에서는 4.8인치 화면에 아이폰4와 아이폰4S처럼 얇게 하기 위해 세라믹을 적용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필기 기능을 갖춘 5인치 대화면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전면에 내세우고 1.5㎓ 쿼드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4X HD’,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MAX’ 등을 공개한다. 옵티머스뷰는 고무 재질로 만든 ‘러버듐 펜’뿐 아니라 손가락으로도 메모나 그림을 기록할 수 있다.

외국 업체들도 MWC에서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HTC는 엔디비아의 1.5㎓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4.7인치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ZTE 역시 쿼드코어를 탑재한 새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에이스2’와 ‘갤럭시미니2’를, LG전자는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L3’, ‘옵티머스L5’, ‘옵티머스L7’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과 하이닉스를 대동해 네트워크와 플랫폼, 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보통신기술(ICT)업체 면모를 보인다. 또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KT는 미국의 AT&T, 영국의 보다폰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선보이는 ‘커넥티드 하우스’에 참가하고 각국 장관급 인사들의 회의 장소에 ‘올레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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