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업체들 2월 25일부터 공급 재개… “지경부 요청 따라 가격 협상은 계속할 것”
레미콘 업체들이 25일부터 조업을 재개키로 했다. 가동을 멈춘 지 3일 만이다.
중소 레미콘업체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는 24일 “내일부터 일단 공급중단은 풀고 가격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가격 인하와 레미콘 가격 정상화를 요구하며 22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해 왔다.
조업 재개 결정은 레미콘 공급중단이 3일째로 접어들면서 전국 건설현장 곳곳에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지식경제부에서 사태가 너무 심각해지면 안 되니까 일단 공급을 풀어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지경부가 최대한 사태 해결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 대표자들은 이날 오후 과천 지경부 회의실에 모여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인상폭을 놓고 3차 협상을 벌였으나 진통을 겪었다.
시멘트업체들이 올해 초 시멘트 가격을 t당 6만75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리자 레미콘업체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인상폭을 낮추거나 건설사들이 레미콘 가격을 함께 올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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