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에 군함 4척 수출 대우조선해양 개가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영국 해군이 발주한 군수지원함 4척에 대해 22일 최종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현재 본계약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도 2016년까지 2만5000t급 군수지원함 4척을 건조하는 일명 마즈(MARS) 사업 대상자로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업 규모는 6억 파운드(한화 약 1조600억원)로 한국의 방산 수출 사상 단일 사업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해양 강국인 영국으로의 군수지원함 수출을 계기로 국내 업체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영연방 국가 등을 상대로 군함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수출은 예상 밖의 수주라는 점에서 앞으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IG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올해 12조원 정도의 수주를 예상했는데 군함 수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수출은 예상 밖의 호재로 주가에도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올라 조정을 받는 과정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크게 주가가 반응하지는 않고 있다”며 “1분기까지는 횡보할 수 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유럽 위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0.16% 내린 3만900원에 마감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9일 연속 상승해 3만2800원까지 오른 뒤 최근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신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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