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회복의 두 얼굴] 자동차·항공사 ‘보너스 잔치’… GM 등 3社 ‘5년 불황’ 역전

Է:2012-02-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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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와 항공기 업체에 보너스 바람이 불고 있다.

자동차와 항공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이다. 월스트리트도 아닌 제조업체에 보너스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업계 빅3와 보잉사의 근로자들에게 최고 7000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질 것이라고 abc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연히 이 회사들이 있는 디트로이트, 시애틀과 찰스턴(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M의 경우 2009년 파산상태 직전까지 갔던 회사다. 그러나 2011년에는 회사 역사상 최고인 91억90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이미 보너스를 지급했다.

크라이슬러는 2만6000여 노조근로자에게 이달 초 평균 15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포드는 3월 중순에 평균 2450달러의 보너스를 줄 예정이다. 포드사 근로자들은 지난해 상반기 이익분에 대해 이미 3750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빅3의 보너스 잔치는 2000년대 들어 5년 동안 계속된 불황이 역전된 것을 의미한다. GM 근로자들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단 한 푼의 보너스도 받지 못했다. 지난해 4·4분기 순익이 20% 증가해 14억 달러 늘어난 보잉도 3500∼4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 m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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