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장 지반 침하… 배달원 매몰死

Է:2012-02-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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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인 도로가 함몰돼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음식점 배달원 1명이 매몰돼 숨졌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20분쯤 인천시 왕길동 모 아파트 앞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인 6차선 도로 한복판이 지름 10m, 깊이 20m 가량 무너져 내려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을 배달하러 가던 A씨(50)가 함께 매몰돼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A씨가 매몰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고현장 주변의 CCTV 영상 등 증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 도로를 전면 통제한 상태에서 덤프트럭 100대분의 흙으로 침하된 곳을 메웠다. 또 이 사고로 파열된 수도관을 우회설치해 왕길동, 오류동 일대의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사고지점의 가스관 외형적 손상이 확인돼 우회 가스관을 설치하도록 했다.

경찰은 지하터널 공사 과정에 지반이 약해져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안전조치와 관련해 시공사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인천=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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