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트러스트 오픈 첫날, 최경주 2언더 공동 6위… 미켈슨 단독 선두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최경주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경주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7명과 함께 단독 선두인 필 미켈슨(미국)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암 내셔널대회에서 우승했던 미켈슨은 이날 버디를 6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로 나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공동 55위(2오버파 73타),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공동 80위(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이날 강한 바람으로 오후 조의 티오프가 지연돼 수십 명의 선수가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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