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김흥제·주신옥씨 부부, 평생 모은 재산 15억 장학재단에 쾌척

Է:2012-02-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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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의 80대 부부가 평생 어렵게 모은 15억원 상당의 재산을 장학재단에 내놓았다.

보령시는 명천동에 사는 김흥제(84) 주신옥(80)씨 부부가 만세보령장학회에 현금 5억원과 땅 1561㎡(1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여군 외산면이 고향인 김씨 부부는 20대에 보령으로 이사와 옛 대천고등학교 앞에서 평생 목재소를 운영하며 재산을 증식했다.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것이 평생 한이 됐던 김씨 부부는 자녀 교육에 헌신, 2남 2녀를 모두 훌륭히 키워냈다.

김씨 부부는 “생전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간직해온 재산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보령=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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