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 과로로 한때 입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6일 과로로 입원했다가 치료받은 뒤 퇴원했다.

한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김두관 경남지사의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 이어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49재 추모미사에 들른 뒤 여의도로 돌아오는 길에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응급실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은 한 대표는 오후에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지난해 말 지도부 경선이 시작된 뒤부터 지금까지 하루 2∼4시간 정도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할 정도로 강행군했다”면서 “피로누적으로 몸이 안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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