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 아동, 1시간에 300명씩 사망

Է:2012-02-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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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간 300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으며, 전 세계 어린이 4명당 1명은 제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5일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 식량 부족에 따른 영양실조로 발육 장애를 겪고 있는 5세 이하의 어린이 수가 전 세계적으로 1억7000만명에 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발육 상태가 안 좋은 아동의 절반이 몰려있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인도, 페루, 나이지리아 등 일부 국가들은 최근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부모들이 식량을 줄이고 학업을 포기토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국가의 부모 4명당 1명이 어쩔 수 없이 식량을 줄였으며, 6명당 1명은 자녀들의 일손을 빌리기 위해 아동의 학업마저 포기토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에서는 아동의 절반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케냐의 경우 식료품 가격이 무려 40%나 치솟으면서 어린이들의 고통이 극심했다.

저스틴 포시드 세이브더칠드런 대표는 “공동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앞으로 15년간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의 어린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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