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환경캠페인, 막연한 공포보다 실용적 대안 제시를

Է:2012-02-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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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길거리를 지나다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A를 아세요?’라는 내용으로 여성환경연대가 캠페인하는 것을 보았다. 그 단체는 캔 대신 유리병을 사용하고, 폴리카보네이트 컵 대신 유리나 도자기 컵을 사용하자고 했다. 그런데 점심값을 아끼려고 평소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직장인으로서, 플라스틱 용기를 유리 용기로 바꿔야 하냐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동료들을 보면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의 도시락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잘 깨지지 않고 가볍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제품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하거나 매우 뜨거운 음식을 담아 장시간 보관하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기사를 여러 번 접한 적이 있다. 안전하게 쓰면 될 제품들인데 환경단체들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 막연한 공포심을 조장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무조건 ‘안 된다’는 주장보다는 ‘안전한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좀 더 실용적일 것이다. 소비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한 활동을 해주는 것이 환경운동가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손모아(서울 중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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