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1억 수수 혐의 정형근 전 의원 소환

Է:2012-02-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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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낸 정형근(67) 전 의원이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2·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전직 광역자치단체장과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줄줄이 소환됐거나 소환될 예정이어서 권력형 비리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제일저축은행 유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정 전 의원을 11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저축은행 관련 그 외의 사실은 수사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 회장으로부터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정 전 의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그러나 “(유 회장으로부터)돈 받을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윤모 의원과 최모 의원도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소환시기를 조율중이다.

앞서 합수단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이화영 전 의원도 소환해 유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 전 의원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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