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목사 “헌신·희생으로 마음을 움직이면 부흥 저절로 됩니다”
“부흥의 요소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요소는 ‘사람’이며,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목사가 먼저 희생하면 됩니다. 희생이 곧 능력이죠.”
이경은(사진)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목사가 추구하는 목회 키워드는 ‘감동’과 ‘희생’이다. 배려 경청 친절 관심 격려 칭찬 등이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성도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힘이다. 말씀의 능력이 전제된 상태에서 말이다.
“주일이면 저는 허리를 펼 시간이 없습니다. 마치 사위가 오면 버선발로 뛰쳐나가 맞이하는 장모의 심정으로 허리를 90도로 꺾어 공손히 인사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불러주고 손잡아 주며 안아주고 눈을 맞춰 환하게 웃습니다.”
그는 “성도들이 목회자에게 감동하는 교회라면 그 교회는 이미 부흥할 요소를 충분히 갖춘 것”이라며 “목회자는 누구보다 먼저 칭찬과 격려 신뢰감 등으로 부교역자에게 먼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또 목회자가 성도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재정 문제가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도의 신뢰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물질 문제에서 깨끗해야 합니다. 그동안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에 있어선 누구보다 풍성하게 드리기 위해 애썼습니다. 주의 종인 제가 가장 많이 바쳐야 한다는 일념으로 정말 진액을 짜서 드렸습니다. 이것을 지켜본 성도들은 예물에 깃든 눈물과 땀, 기쁨과 아픔을 이미 헤아리고 있더군요.”
그는 “한국교회의 힘이 약해진 것은 일반 교육처럼 성경을 지식으로 가르쳤기 때문”이라면서 “반드시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성경 66권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게 2007년 완성된 ‘아바드리더시스템’이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새가족반 성장반 핵심반 청지기반 비전반 용사반 등으로 말씀을 체계화했습니다. 신앙의 수준에 따라 충성하고 헌신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치는 시스템입니다. 성도를 목회자를 위한 용사로 변화시키는 과정이죠.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교회가 잘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국의 모든 목사님이, 모든 성도들이 잘 돼야 합니다. 그래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진주=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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