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졸업 시즌

Է:2012-02-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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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졸업 시즌

졸업 시즌이 다가왔다. 전국의 신학대도 졸업생을 사역현장으로 내보내는 시기가 됐다. 요즘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신학생들을 보면 부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현대식 시설, 양질의 교수진, 좋은 교육환경 등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 학생들의 신학적 수준 또한 세계 최고 수준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뭔가 미흡한 점이 느껴진다. 바로 야성이다. 공터에 천막 치고 개척교회를 시작하고, 맨손으로 유학길에 오르고, 밤새워 기도원에서 기도하는 등 거칠고 야성적인 도전정신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세상은 달라졌고 정보화시대 지도자들이 될 분들에게 농경사회 시절의 방법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 어려운 시절 겪었던 고생을 대물림할 생각에 하는 말도 아니다. 다만 좀 더 믿음 안에서 담대해지기를 부탁하고 싶은 것이다. 안전이 보장된 무사한 길을 가기보다 누구도 지나가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걸으면서 주께서 말씀하신 좁은 길을 걷는 뿌듯한 삶을 걷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현장으로 향하는 신학교 졸업생들에게 복음의 야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손달익 목사(서울 서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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