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유가족돕기사랑나눔운동본부(대표 김진호 목사)는 10일 서울 광화문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홀사모 가정 자녀 12명에게 2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운동본부는 기감 내 가장을 잃고 생계가 막막한 홀사모 가정을 선발해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설교를 맡은 나원용(서울 종교교회 원로) 목사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칭찬받은 종은 ‘착하다’는 표현처럼 변치 않은 인간적 관계를 유지하고 작은 일에 충성했다”면서 “비록 여러분이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서울대 1학년에 재학중인 고모(20)씨는 “목회자 유가족이라고 이렇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시고 따뜻하게 배려해주신 그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운동본부의 정신에 따라 학업에 더욱 집중해 대학 졸업 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꼭 되겠다”고 약속했다.
2010년부터 연 2차례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운동본부는 올해 홀사모 가정 장학금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진호(서울 도봉교회 원로목사) 대표는 “매달 5만∼10만원씩 돕고 있는 30여개 교회와 20여 교우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목회자 유가족을 돕는 일이 가능했다”면서 “올해 이 사업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 이들의 아픔을 감싸 안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타 교단에서도 홀사모들이 도와달라는 연락을 계속 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진정한 사각지대이자 강도만난 이웃인 홀사모 가정을 돌보는 데 전국 교회와 교단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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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유가족돕기사랑나눔운동본부, 홀사모 자녀 12명에 장학금 2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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