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아람코와 20년 원유공급계약

Է:2012-02-09 18:46
ϱ
ũ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20년 장기 원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20년간 공장 가동에 필요한 원유 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1년 단위 공급 계약이 일반적인 국제 원유시장에서 이 같은 장기 계약 체결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근 이란발 군사적 긴장감 고조 탓에 국제 원유 수급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원유 공급을 보장받음으로써 매우 안정적인 공장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에쓰오일의 시설 규모를 고려할 때 아람코의 공급물량은 연간 약 2억30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의 약 30%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총 2600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하루 1200만 배럴의 원유생산 능력을 갖춰 세계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 및 석유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석유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다. 1991년부터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형식으로 에쓰오일 투자에 참여, 1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