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국내 기획사 가수론 유럽서 첫 음반 발매

걸그룹 소녀시대가 프랑스에서 정식 음반을 발매한다. 소녀시대는 오는 13일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프랑스 레이블 ‘폴리도르’를 통해 ‘더 보이즈(The Boys)’ 음반을 정식 발매한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7일 전했다. 소녀시대의 유럽 내 음반 발매는 국내 가요계로서는 획기적인 일이다. 혼성그룹 코리아나가 ‘아리랑 싱어즈’로 활동하던 1970년대 프랑스에 진출해 폴리도르를 통해 싱글을 발매한 적은 있지만 국내 기획사가 배출한 가수가 유럽에서 음반을 제작하는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칼럼니스트 제프 양은 6일(현지시간) ‘소녀시대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칼럼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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