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이사장, 많은 분들이 추천”… ‘안철수재단’ 기자회견 문답

Է:2012-02-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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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안철수재단’ 설립 기자회견에서 “함께 사는 사회에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개인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는 3분의 2이고, 나머지 3분의 1은 사회가 여건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가능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 연장선에서 나의 정당한 몫은 3분의 2가 아닌가 싶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또 “나눔이란 많이 가진 사람이 적게 가진 사람,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시혜성으로 베푸는 게 아니다”며 “내가 사회로부터 받은 걸 베푸는 게 수평적인 올바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 김밥을 말아서 전 재산을 기부하신 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평생 헌신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 헌신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이어서 이 자리가 부끄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IT 기술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을 구상한 계기에 대해선 “3∼4년 전부터 SNS가 등장하면서 첨단기술을 사회활동에 접목해서 많은 성과를 얻는 모델이 등장했다. 재단을 만든다면 그런 일부터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영숙 이사장과의 인연에 대해선 “2004년 전후 어떤 포럼을 창립한다는 뜻에 공감해 참여한 적이 있다. 사적으로 아는 관계는 아니었다.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는 것과 행동을 봐왔고, 많은 분이 이사장으로 추천해 부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정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정치 참여를 하고 안 하고가 본질이 아니라고 본다. 나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좋을지 평생 끝없이 고민하고 살았던 사람”이라고 비켜갔다.

노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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