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탄생 200주년… 고국 영국 등 세계서 기념 행사
영문 소설의 고전이면서 아직도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 ‘위대한 유산’ ‘두 도시 이야기’의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가 탄생한 지 7일로 200주년을 맞는다.
그의 고국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그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찰스 영국 왕세자는 이날 런던시내 디킨스 박물관을 방문한다. 이곳은 디킨스가 1837년부터 2년간 살면서 ‘올리버 트위스트’와 ‘니콜라스 니클비’를 집필한 자택을 개조했다. 찰스 왕세자는 이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찾아 디킨스 묘소에 헌화한다. 사원 행사에는 디킨스 친지 200여명도 참석한다.
영국문화원은 24시간 동안 호주를 비롯 이라크 중국 파키스탄 등지에서 디킨스의 작품을 낭송하는 글로벌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 스위스 취리히, 미국 뉴욕, 필라델피아 등지에선 전시회도 열린다. 특히 필라델피아 도서관은 디킨스의 작품은 물론 편지, 그림, 그가 쓰던 책상과 지금은 박제된 그의 애완용 새 ‘그립’ 등도 전시한다.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오는 14일 버킹엄궁에서 축하 리셉션을 주재한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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