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전 장관 “장관 되려면 1등 하고 유학 가야”… 유치원 축제 참석 ‘1등 지상주의’ 축사 눈총
참여정부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화중(66)씨가 유치원생들에게 “장관 되려면 1등을 하고 독일 미국으로 유학가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1등 지상주의’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전남 구례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지역 유치원 어울림 한마당에서 축사를 통해 “할머니처럼 장관이 될 사람 손들어라”고 말한 후 일부 유치원생이 응하자 “전부 장관이 돼라. 1등 하면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서울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못 사는 지역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어린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공부 잘하라’는 뜻을 ‘1등 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러분이 고등학교 가면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머니가 무엇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며 “실제로 등록금이 없는 독일로 아이들을 유학 보낼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순천에 있는 자신의 땅을 내놓고 독일인촌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었다.
하지만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일부 학부모들은 김 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불쾌감을 느껴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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