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승리의 길

Է:2012-02-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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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승리의 길

출애굽기 17장 8~9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후 광야에서 아말렉이란 적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에서 해방되어 믿음생활을 하는 중 사탄의 공격을 받게 될 것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능력 많은 모세도 위기에 처했을 때 여호수아로 하여금 아론과 훌의 힘을 합치도록 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기도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승리에는 법칙이 있습니다.

먼저, 지도자의 기도를 협력해서 도와야 합니다.

아말렉과 이스라엘 자손들이 싸울 때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이 사실을 안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앉히고 좌우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손이 내려오지 않게 했습니다. 힘을 하나로 모아 지도자의 기도를 도와주어야만 사탄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 목회자만을 바라보고 이런 저런 말을 할 수도 있겠으나 본문은 목회자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기도하는 일에 단합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8장 19절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돼 있습니다.

둘째, 몸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17장 9절에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아말렉과 싸우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을 듣고 백성들을 모아서 아말렉과 전투를 하려고 했다면 패하기 십상이었습니다. 아말렉은 지리를 잘 아는 훈련된 군사들인 반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전투 경험도 없을뿐더러 몹시 지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지도자 모세의 말을 믿고 목숨을 내걸고 백성들을 택하여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를 돕는 적극적인 협력자가 많을 때 교회는 크게 부흥합니다. 반대로 목회자의 계획에 뒷짐만 지고 방관한다면 부흥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말렉과 같은 사탄이 공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6장 1~2절에 보면 겐그레아 교회의 뵈뵈는 사도 바울의 보호자였다고 하였습니다. 3절 이하에도 보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놓을 정도로 협력하였습니다. 성도들이 목회자의 좋은 협력자가 될 때 부흥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17절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전 성도가 협력할 때 사탄이 틈타지 못하며 성도들이 복을 받고 교회가 부흥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물질로 협력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모아서 아말렉과 싸울 때 물질로 협력했습니다. 전쟁에 승리하기를 마음으로만 기대하고 바란 것이 아니라 물질로 뒤에서 후원해 줌으로써 승리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1장 9절에 보면 마게도니아 사람들이 바울에게 물질로 협력했으며, 사도행전 16장 14절에 보면 루디아가 주의 종들을 물질로 협력했습니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의 지도자의 능력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야 은혜 안에서 계속 전진할 수 있으며 교회가 성장하고 발전 할 수 있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서바울 목사(서울 성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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