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4일] 주일을 기다리며

Է:2012-02-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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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2월 4일] 주일을 기다리며

찬송 :‘복의 근원 강림하사’ 28장(통 2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0장 8~11절


말씀 : 직장인들이 제일 기다리는 날은 아마도 공휴일일 것입니다. 공휴일에는 명절이나 국경일 같은 특별한 공휴일도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일요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일요일이란 제도가 생겼을까요? 그리고 일요일에는 왜 쉬는 날이 되었을까요? 궁금증을 가져볼 만한 사연입니다.

첫째, 안식일이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시간을 7일로 구분하고 그 7일 중에서 하루는 안식(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사회적인 법으로 규정한 대표적인 민족은 유대민족(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왜 시간을 7일 단위로 정하게 되었을까요? 창세기에 의하면 하나님은 6일 동안 세상을 만드셨고 제 7일에는 모든 것을 마치고 안식(쉼)하였습니다. 하나님이 6일 동안의 노동을 마치고 제 7일에 쉬면서 “내가 제 7일에 쉰 것처럼 너희들도(인간) 이 날을 안식의 날로 지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공휴일 제도는 성경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쉼의 중요성도, 휴식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성경에 계시된 창조주 하나님이야말로 최초의 노동자일 것입니다. 노동의 수고로움을 알기에 제 7일에 쉬어야 한다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수고하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깨닫게 됩니다.

둘째, 예배는 안식일의 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단순히 제 7일을 노동에서 해방되어 쉬는 날로만 정한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의미 있는 날로 지정하셨습니다. 제 7일을 예배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일요일이라 해서 쉬는 날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 날은 물론 쉬는 날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좀 더 특별한 날입니다. 이 날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날입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주일은 안식인 날인 동시에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주일의 꽃은 예배에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 주일은 비로소 주일다울 수 있습니다.

안식일의 역사적 기원을 살펴보면 안식(휴식)과 예배라는 두 가지 강조점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안식일의 의미를 완성시키는 것은 예배입니다. 그래서 안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배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에도 기본적인 일은 허용됩니다. 그러나 예배를 회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 간단한 사실만으로도 안식일에 있어서 예배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예배가 있을 때 안식일은 비로소 참된 안식의 날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성도에게는 쉼과 함께 예배가 있을 때 비로소 주일이 주일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일의 절정은 여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배에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설렘과 감격으로 주일을 맞이하는 가정들이 되길 축원드립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안식할 수 있는 날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날을 단순히 쉬는 날로만 여기지 말고 온 가족이 주님 앞에 나가 거룩한 예배를 드리는 날로 삼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고일호 목사 (서울 영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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