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50억달러 IPO 신청… 백만장자 1000명 이상 나올듯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은 1일(현지시간) 50억 달러(5조6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당초 추정액인 100억 달러의 절반이지만 2004년 구글이 IPO를 통해 17억 달러를 조달한 이후 인터넷 기업의 IPO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의 가치가 85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에 따라 벼락부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가 될 경우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240억 달러(27조원)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적어도 1000명 이상이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6%)와 에두아르도 새버린(5%)도 각각 60억 달러와 50억 달러의 벼락부자가 된다.
페이스북의 직원들도 총 30%를 보유하고 있어 직원들 3000명 가운데 많으면 3분의 1 가량이 백만장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부동산 소개업자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소비가 진작되는 등 실리콘밸리 내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전망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종이부자’에 불과하다. 내년 중반까지는 주식을 팔 수 없어 그때까지 기업가치가 떨어질 경우 백만장자 수가 줄어들 수 있다.
소셜게임업체인 징가의 경우 지난해 8월 기업가치가 140억 달러로 추정됐으나 지난해 말 상장되면서 기업가치가 7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그루폰, 판도라, 링크트인 등의 주가도 상장 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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