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 봉투 수사는 물타기”… 민주 “한나라 돈 봉투 의혹과 형평성 맞추려 무리한 수사”

Է:2012-02-01 18:36
ϱ
ũ

민주통합당이 1일 자신들의 전당대회 예비경선 돈 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맹공을 퍼부었다. 검찰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영화 ‘부러진 화살’이 인기인데 제2편으로 ‘부러진 칼날’, ‘부러진 압수수색’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사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영화 ‘부러진 화살’에 빗대 검찰 수사를 비판한 셈이다.

박 최고위원은 “돈 봉투와 출판기념회 초청봉투를 구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을 잡겠다고 검찰이 눈이 멀어서 부천 현장을 압수수색한 것이라면 이제 민주당은 행사할 때 초청장을 투명봉투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이 출판기념회 초청장 봉투 사이즈와 돈 봉투 사이즈가 다르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당장이라도 CCTV 화면을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

이용득 최고위원도 “요즘 검찰이 한나라당 돈 봉투 사건을 희석하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다. 그러나 돈 봉투와 초청장 봉투는 분명히 다르다”면서 “물타기가 아니라 몰라서 그런 것이라면 검찰이 무능함을 스스로 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물타기이든 몰라서 그런 것이든) 두 가지 모두 후진검찰임이 분명하다”며 “정치검찰, 후진검찰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대통령 측근비리를 언급하며 “검찰에 마지막 기회가 왔다. 철저하고 성역 없는 소환조사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검찰의 김경협 민주당 경기도 부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압수수색을 “물타기 수사”라고 규정했다.

한민수 기자 msha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