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과 함수…’ 김연아 美 수학교과서에 실려
김연아(22·고려대)가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등장했다.
3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김연아의 경기 사진이 첨부된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대수학과 삼각법: 그래픽을 활용한 접근’의 한 쪽이 공개됐다. 미국 호튼 미플린 하코트사가 출판한 이 교과서에는 삼각함수를 다루는 5장에 김연아의 경기 사진이 첨부됐다.
김연아의 등장은 해당 과정을 학습해야 하는 목적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교과서에는 “각도 측정이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악셀 점프를 뛸 경우 점프 각도가 얼마가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2009년 이 교과서의 다섯 번째 개정판에는 사진 속 주인공이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스타 미셸 콴(32)이었다. 개정판을 펴내면서 콴 대신 김연아의 사진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은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의 사용 승인을 얻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댓스포츠 측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교육 목적으로 사용된 만큼 초상권과 관련한 대응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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