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장’ 구글의 복지… 모든 식·음료 ‘공짜’ 출산 직원엔 보너스

Է:2012-01-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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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 구글의 복지… 모든 식·음료 ‘공짜’ 출산 직원엔 보너스

퀵보드를 타고 복도를 지나다가 목이 마르면 냉장고를 열고 유기농 주스를 꺼내 마신다.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의 카페테리아에서 다양한 무료 음식을 즐기고, 당구와 암벽타기 등으로 업무에 지친 머리를 식힌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이 최근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으로 꼽힌 구글 직원의 일상이다. 포천은 30일(현지시간) 다른 직장인들이 부러워할 만한 구글의 복지시설을 상세히 소개했다.

구글은 지난해 여름 대규모 야외 스포츠시설을 개설했다. 이 시설은 축구장과 야구장, 2개의 테니스코트, 하키링크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에는 4개 볼링 레인과 31종류의 각종 댄스교실이 운영되는 댄스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식단도 더 좋아졌다. 원래 무료 음식제공으로 유명했지만 2007년에 비해 구글 직원이 무려 3배 이상 늘었는데도 이 원칙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 카페테리아도 11곳에서 25곳으로 늘었으며 아시아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도 생겼다. 구글 직원들은 지난해 5월부터는 사내 주방책임자들의 권고로 인근 어촌협회로부터 싱싱한 해산물을 공급받고 있다.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도 제공된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매일 6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여성의 경우 조기 사망 확률이 매일 3시간 이내 앉아 있는 경우보다 37% 높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구글 직원들 사이에서는 앉아서 일하는 책상을 서서 일하는 책상으로 바꾸는 것이 유행이었다. 구글에서는 다양한 책상모델을 고를 수 있으며,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조해 준다.

‘베이비 프렌들리’ 정책도 구글의 자랑이다. 엄마는 18주, 아빠는 12주 동안 유아휴직을 갈 수 있다. 또 예비 부모에 대한 교육과 마사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출산 직후 세탁이나 청소 대행 등을 위해 500달러 상당의 보너스도 지급된다. 이 밖에 유명 작가나 음악인 등 유명인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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