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의 오른팔’ 김원수씨 외교부 떠났다… 특별보좌역 임무 전념 위해 사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김원수(사진)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이 외교통상부를 떠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김 특보가 이달 중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7일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특보는 그간 외교부 고용휴직 형태로 유엔에 근무하며 반 총장을 보좌했으나 이번 달부터 반 총장의 임기 2기가 시작되면서 보좌역에 충실하기 위해 사직했다.
1978년 외무고시 12기로 공직을 시작한 뒤 청와대 외교안보비서관,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 외무장관 특보 등을 거쳤다. 반 총장의 2006년 유엔 사무총장 출마 때 실무 상황팀장을 맡아 실질적인 ‘선거대책 본부장’ 역할을 했다. 반 총장이 세계 각국을 다니며 선거 운동을 펼치는 동안 그림자처럼 수행했다. 이후 반 총장의 최측근 참모로 모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유엔에서도 “직급은 사무차장보(ASG)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반 총장 바로 다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은하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부인으로 외교부 최초 부부 외교관이기도 하다.
최현수 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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